TWR Korea 북방선교방송 사무실 한 켠을 차지하고 있는 단파라디오가 있습니다. 우리가 북녘의 성도들을 만날 수 없지만, 전파는 자유롭게 장벽을 넘어서 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만날 수 없어도
전할 수 있어요
TWR Korea 북방선교방송


사무실 한 켠을 차지하고 있는 단파라디오들입니다.

젊은 세대는 라디오를 소위 ‘인터넷 라디오’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어른 세대는 사진에 보이는 이런 라디오를 떠올립니다. 80대 어르신 세대에게 라디오는 혼수품으로 꼽히던 값비싼 전자제품이었습니다. 라디오는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고, 세계 소식을 접할 수 있게 해주는 ‘소식통’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세계 최초의 라디오 방송은 1906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시작되었습니다. 모로스 부호만 전달되던 그 시대에 육성과 노래를 듣는다는 것은 듣는 사람들에게 깜짝 놀랄 경험이었습니다. 라디오가 나온지 한 세기가 지나 다양한 미디어가 발달했음에도 불구하고 라디오는 여전히 그 역할을 훌륭히 감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과 같이 자유롭게 만날 수 없는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 마음에 간직한 이야기를 목소리로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만날 수 없어도, 전할 수 있어요.

북방선교방송 사무실에 있는 라디오는 짧은 복도 중간 즈음, 화장실 문 옆에 놓여 있습니다. 화장실 불을 켜려면 라디오를 반드시 보아야 합니다. 화장실을 오가며 한 번 더 눈길이 라디오에 머뭅니다. 비록 만날 수 없는 북녘의 성도들이지만, 라디오를 켜서 귀를 기울이게 될 그들에게 머무는 하늘 아버지의 시선을 그려봅니다.

함께 기도해주세요

  • 라디오 방송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북한에 골고루 전파되게 하소서.
  • 북한의 마을 곳곳에 필요한 라디오가 충분히 보급되게 하소서.
  • 북한 내에서 방송을 듣는 청중을 안전하게 보호하여 주소서.
  • 방송을 통해 남북한의 성도가 주님 안에서 하나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