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선교 동역자님께,

북한선교를 하는 기관에게 6월은 의미 있는 달입니다. 전쟁 1세대에게는 잊을 수 없는 아픈 기억이 있고, 그 상처가 2세대, 3세대에게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분단의 아픔과 서로를 죽인 상처를 안고 우리 모두 살아가고 있습니다. 바울은 빌레몬에게 오네시모를 돌려보내며 편지를 썼습니다. 오네시모를 용서하여 종의 신분에서 벗어나게 할 뿐 아니라 형제와 같이 대하라고 권면합니다. 명령할 수도 있으나 사랑으로 간구한다고 하였습니다. 우리에게 화해와 용서를 촉구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립니다. 한반도의 6월, 많은 대회와 이벤트가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부디 용서와 화해의 움직임이 되기를 바랍니다.

긴급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지난 2022년 봄 개편 이후 집중 모니터 시에 간간이 감지되었던 방해전파가 4월 중순에 들어서면서 더욱 강력하게 변하더니 5월 말까지 지속되었습니다. 여러 정황을 분석하여 오는 7월 3일부터 주파수를 변경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6월 한 달 동안 기존 청취자들에게 변경 내용을 충분히 알려서 단 한 명의 기존 청취자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파수 변경으로 방해전파 없는 맑고 강력한 신호가 전달될 뿐 만 아니라 새로운 청취자도 확보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중국 자매들을 대상으로 한 원격양육 사역에서 예배와 성경공부 등을 전혀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3월 1일 시행된 소위 ‘인터넷 종교 탄압법’으로 인해 자매들이 불안해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6월부터는 다시 성경공부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말씀 공부와 예배가 다시 회복되도록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참여하는 자매들의 마음이 평안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5월 9일부터 17일까지 ‘북한선교 연합 자전거 국토종주’를 은혜 중에 마쳤습니다. 매일 8시간씩 진행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다양한 사역 이야기를 나누었고, 실시간으로 반응해 주셔서 풍성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기온과 날씨가 말할 수 없이 좋았고, 작은 사고가 있었지만 주행을 중단할 만큼 크지 않았을 뿐 아니라 전화위복이 되어 더 좋은 결과를 얻게 해 주셨습니다. 생방송의 내용은 twrk.or.kr/bike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프로젝트-자전거국토종주 메뉴를 통해서도 접근이 가능합니다.

현장이 다시 조금씩 움직이고 있습니다. 시기를 잘 살펴 때에 적절한 사역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혜와 용기가 필요합니다. 후원자님들의 기도가 있기에 오늘도 다시 시작합니다. 참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생명줄, 라디오 방송이 매일 북한으로 전파됩니다. 할렐루야!

기도제목
  • 지도자양육을 담당했던 간사가 6월 말일로 사임하게 되었습니다. 준비된 새로운 일꾼을 속히 보내주소서.
  • ‘보내지 못한 편지’에 참여할 탈북민을 섭외하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보안의 위험으로 망설이는 탈북민의 마음에 평강을 주시고 제작된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한인, 탈북민들의 마음을 모아주소서.
  • 북한 내부로 라디오 보급을 할 수 있는 길을 속히 열어 주소서.
  • 방송 주파수 변경사항을 청취자가 정확히 익혀 방송을 놓치는 일이 결코 없게 하소서.

 

2022년 6월 2일

방송으로 북한에 복음을!

이사장  박성은 목사
대    표  성훈경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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