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선교 동역자님께,

    상반기 사역 결산을 하였습니다. 사무실과 녹음실 이전이 큰 사건이었지만 이에 못지 않게 프로그램 개편도 큰 사건입니다. 2019년 가을에는 TWR 역사상 손에 꼽을 만큼 큰 개편을 진행합니다. 녹음방송의 특성상 적어도 6개월 전부터 개편을 위한 작업이 진행되는데 이사와 함께 진행하느라 간사들이 고생이 많았습니다. 시간 조정과 프로그램의 축소, 확대, 신규 등의 내용이 확정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진행자와 작가를 섭외하기 시작했습니다. 7월부터는 첫 편 녹음도 진행합니다. 적어도 3년 정도는 새로운 틀을 유지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지하교회 성도의 양육과 지도자 훈련에 집중하였다면, 이에 더하여 복음 전도와 새신자를 위한 안내 프로그램으로 균형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북한 주민들이 가지고 있는 외부 소식에 대한 호기심이 복음을 들을 좋은 기회가 될 것을 믿으며, 기회를 따라 할 수 있는 대로 최선으로 복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올해 초에 합류한 황애리 간사는 대학생 새친구들을 대상으로 전도 뮤지컬을 진행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름에 진행되는 대학생들의 수련회에 이번에도 초대되어 19명의 학생들과 함께 자기 고백이 담긴 뮤지컬을 진행하였습니다. TWR에서 사역한 시간은 짧지만 라디오 작가로 그동안 준비해 왔던 것을 마음껏 펼치고 있습니다. 보다 친숙하게 청중에게 복음을 전달되도록 프로그램을 제작하는데 있어 모든 제작부 간사들에게 좋은 자극을 주고있습니다. 백명숙 간사는 지난 2년 동안 숭실대학교 통일사역전문가 양성을 위한 학사 과정을 사역과 병행하며 1호 석사 논문 작성과 졸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수요일에는 간사들을 대상으로 논문 발표를 했습니다. 질의 응답을 통해 간사들이 북한 청중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일 수 있었습니다. 최선을 다할 뿐 아니라 실력있는 사역자가 되고자 서로 격려하였습니다. 좋은 모범이 되었습니다.

    여름 계절은 비교적 방송 수신 상태가 양호한 계절입니다. 반면 여름 장마와 폭우로 감춰두었던 라디오가 고장나거나 유실되는 위험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상호 감시 체제 속에서 몰래 라디오 방송을 들어야 하는 위험은 상시 존재합니다. 매일 밤 숨죽이며 라디오 방송에 귀를 기울이는 북녘의 성도들이 있다는 것을 오늘도 기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깨끗하고 선명한 소리로 복음이 강력하게 전파될 것을 믿음으로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이 소중한 사역에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  상반기 사역을 인도하신 하나님, 하반기에도 함께하시고 인도하실 줄 믿습니다. 사역자들이 믿음으로 따르게 하소서.

●  청중의 안위가 우리의 최우선 관심이 되게하소서. 얼굴을 대하여 만날 날이 속히 오게 하소서.

●  방송 수신 상황이 좋은 시기에 새롭게 TWR을 방송을 접하는 북한 주민이 많게 하소서. 청취자가 애청자가 되게 하소서. 방송을 듣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듭나게 하소서.

2019년 7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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