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영광
2019년이 밝았습니다. 예상을 뛰어 넘었던 소식으로 2018년을 시작했을 뿐 아니라 일 년 내내 사건의 연속이었기에 올 해도 사람들의 기대가 컸던 것일까요? 지난 해 대비 조용하다 싶을 정도로 차분하게 연초를 맞았습니다. 미국의 완전한 비핵화 요구, 북한의 경제 제재 해제가 여전히 국면 전환의 열쇠임이 분명합니다. 곧 제 2 차 북미 정상회담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치도 양보할 수 없는 서로의 입장이 확실하기에 선언적 의미를 넘어선 실질적 변화를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한 걸음이라도 선한 길로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지난 1월 3일, 김인환 목사(명성교회, 부이사장)님이 사무실을 방문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떠나지 않게 하라’는 제목으로 TWR을 향한 하나님의 새해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 계속 읽기 →
만남, 만남, 그리고 만남
2018년 가을, 한가위 명절에 민족 대이동이라 불릴 만큼 많은 사람이 가족과 친척을 만나기 위해 이동했다. 이번 명절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하나의 만남이 있었다. 바로 남북정상회담이다. 그리고 그 전에 기억할 만한 만남이 또 하나 있었다. 2018년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다. ‘70년 못 만남’ 끝에 겨우 한 번 만났다. 또다시 언제 만날지 모를 다음 만남을 기약하면서 아쉬운 마음을 가득 안고 헤어졌다. 3차 남북정상회담 일정의 첫째 날인 지난 9월 18일 늦은 밤 한 통의 문자를 받았다. 탈북민 교회 한 성도 가족의 도강을 위해 기도를 요청하는 내용이었다. 묘한 감정이 들었다. 전 세계 이목의 집중을 받으며 ... 계속 읽기 →
알고 난 후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 삼으라(마 28:28)’는 주님의 명령을 기억합니다. 세상의 모든 민족 중 우리와 피를 나눈 북한에 복음을 전하는 일은 남한 교회와 기독교인에게 주신 하나님의 분명한 사명입니다. 멸공, 반공 교육을 받으며 자란 저에게 북한은 반드시 때려 부숴야만 하는 대상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선한 계획을 알고 난 후 저에게 있어 북한은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 주어야 하는 대상이 되었습니다. 아직은 선교사가 들어갈 수 없고, 자유롭게 복음을 전할 수 없는 북한에 복음을 전하는 방법은 극히 제한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단파 라디오 방송(단파방송- ?페이지 참조)을 통해 북한에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단파 라디오 방송은 국경을 넘어 먼 곳에, 북한을 ... 계속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