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양육 사역에서 만난 지 1년 된 형제가 주일예배에서 대표 기도를 했습니다. 그 기도를 나눕니다.

만날 수 없어도
전할 수 있어요
TWR Korea 북방선교방송

철근(가명) 형제는 20여년 전 해외 파견 근로자로 일하다가 작업장을 이탈하였습니다. 현지에서 가정을 꾸려 살아가던 중 TWR과 연결되어 원격으로 매주 만남을 이어왔습니다. 만난지 1년이 지나 처음으로 대표기도를 하였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저는 하나님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을 알기 전에 저는 그저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운명의 노예에 불과했습니다.
평생 어떤 종교도 믿지 않고 살던 제가 하나님과 주님을 알게되면서 영적인 변화가 많이 일어났습니다. 

처음에는 왠지 낯설고 서먹서먹하고 길잃은 나그네 마냥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그러나 죽음의 문턱에서 사경에 처했던 아내에게 기적 같은 일이 찾아왔습니다. 아내를 위해 난생 처음으로 거룩하신 하나님과 주님께 살려달라고 기도를 드리고 또 드렸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주님의 은혜를 입어 아내는 이제 정상적인 몸으로 생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적을 체험한 저는 하나님과 사랑과 주님의 은혜를 평생 잊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살아가겠습니다. 

낯선 타향에서 방황하던 저에게 하나님의 존재를 알려주시려고 멀리 한국에서 목사님을 보내주심에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목사님을 통해 거룩하신 하나님과 주님에 대하여 알게되었고 성경을 읽고 복음을 통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접해보는 문장들이 낯설은 감은 있으나 조금씩 배워서 하나님의 사랑과 주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매일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자식으로 살아가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못난 죄 많은 자식을 용서하시고 사랑과 축복을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