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선교 동역자님께,

마음이 상한자를 고치시는 주님
하늘의 아버지 날 주관하소서
주의 길로 인도하사 자유케 하소서
새 일을 행하사 부흥케 하소서

2024년 정기이사회가 있었습니다. 2년 임기의 이사장과 임원의 개선이 있었습니다. 더불어 지난해 재정과 사역의 결산 보고와 2024년 재정과 사역의 승인 절차가 있었습니다. 지난해와 같이 선교사가 들어갈 수 없는 북한에 단파 라디오 방송으로 매일 새벽과 밤에 4시간씩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감당할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봉쇄로 중단되었다가 재개된 라디오 보급을 활발히 전개하고자 합니다. 재중여성북향민을 대상으로 하는 ‘소망의메아리’ 방송의 청취자 확보에 힘쓰고자 합니다. 오래도록 기다렸던 일꾼들의 면접이 진행 중입니다. 기관으로서는 필요한 일꾼을 선별하는 과정이 되겠지만, 지원자에게는 소명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도록 유의하며 진행하고 있습니다. 곧 함께 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난해 탈북자북송을 강행한 중국 정부가 북송을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비공식 정보망을 통해 들립니다. 선교사님들과 연결된 북향민들이 들려주는 현장의 분위기도 매우 좋지 않습니다. 누구로부터도 보호받지 못하는 환경에서 희망을 찾을 수 없는 이들이 자포자기하며 삶을 포기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지각에 뛰어난 평강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이들에게 들리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 모니터 팀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총 4곳의 도시에서 방송을 모니터 하였습니다. 일부 시간대는 정말 깨끗하게 방송이 수신되어 기뻤지만, 또 일부 시간대의 방송은 기대한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음질을 확인하여 마음이 아팠습니다. 단파방송은 청취자 주변 환경, 날씨, 그리고 시간대 등 다양한 요소들이 수신 음질에 영향을 줍니다.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제작부 간사들에게는 자신이 만든 방송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직접 들어보며 청취자의 입장을 경험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맡은 역할이 얼마나 막중한지 모두가 고백하며 다짐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다만, 긴장이 높았던 탓인지, 무리한 일정 때문이었는지 귀국 후에 기침과 몸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건강의 회복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기도제목
  • 겨울 동안 추위를 무릅쓰고 숨어 방송을 듣는 북한 내지의 성도들에게 은혜를 더하여 주소서. 일용할 영과 육의 양식을 채워주소서. 날마다 방송이 맑고 선명하게 들리게 하소서.
  • 지원자가 면접 절차를 통해 소명을 확인하게 하소서.
  • 대기 중인 라디오가 안전하게 최종 수신자에게 전달되게 하소서.
  • 소망의라디오 방송 청취자가 늘어나게 하소서. 이 일을 도울 현장 사역자들이 연결되게 하소서.

 

2024년 2월 8일

방송으로 북한에 복음을!

이사장  김창용 목사
대    표  성훈경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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