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리아를 통과하여야 하겠는지라”

예수님은 유대를 떠나 다시 갈릴리로 가실 때에 유대인들이 꺼리는 사마리아를 통과하도록 경로를 결정하셨다. 이를 두고 요한은 ‘사마리아를 통과하여야 하겠는지라’라고 기록했다. 급히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서 돌아가지 않는 직선 행로를 선택했거나, 중요한 만남이 있기에 사마리아를 반드시 거치고자 했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다. 사마리아인들의 초청에 따라 이틀을 더 유하신 것을 보면 목적이 분명해서였다고 짐작할 수 있다. 사마리아에서 수가성 여인을 만나셨고, 그녀의 증언으로 많은 사마리아인들이 직접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구주로 믿었다. 예수님께서 사마리아를 통과하신 이유가 이것 때문이 아니었을까?

북방선교방송은 단파 라디오 방송으로 북한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다. 매일 30분 방송에서 1시간으로 방송시간이 늘어날 때에 한 유럽 후원자의 헌신이 있었다. 조선족에서 북한 내지로 주 청취 대상을 변경하는 과정에도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다. 돌이켜 보면 마치 하나님께서 “북한에 복음을 전하여야 하겠는지라”라며 뜻을 정하셨던 것 같다. 지금은 매일 3시간 동안 북한 내지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 곧 중국에 살고 있는 탈북 여성을 대상으로 1시간 방송을 추가한다. 힘겹다고 느낀다. 방송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인력이 충원되는 것이 아니다. 재정도 충분히 마련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일을 시작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조성되고 있다. “재중 탈북 여성에게 복음을 전하여야 하겠는지라”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신다고 생각한다. 주님께서 뜻을 정하셨다면 이루실 것이라 믿는다. 수가성의 여인을 구원하고자 사마리아를 통과하기로 마음을 정하셨던 것처럼, 중국에 살고있는 15만 명의 탈북 여성을 구원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마음에 새긴다.

 <기도제목>

  • 10월 29일 9910kHz로 재중 탈북 여성을 위한 방송 ‘소망의 메아리’를 시작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모든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게 하소서.
  • 15만 명으로 추산되는 재중 탈북 여성에게 ‘소망의 메아리’가 좋은 소문이 나게 하소서.
  • 재중 탈북 여성을 대상으로 사역하는 사역자와 사역 기관과 좋은 협력을 이루게 하소서.
  • ‘소망의 메아리’방송을 통해 수많은 탈북여성이 예수님을 구주로 믿으며 영생을 누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