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선교 동역자님께,

새해 들어 중국을 경유하는 경로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였으나 지난 한 달을 되돌아볼 때 그리 쉽지 않아 보입니다. 내지에서는 다시 굶어 죽는 사람이 있다는 소식까지 들립니다. 게다가 북한정부는 신년 발표에서 외세 문화 차단과 정신교육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이는 북한의 그루터기 성도와 지하교회 성도에게는 더 심한 박해가 있을 것이라는 신호와도 같습니다. 또한, 혹시 북한으로 들어갈 수 있는 문이 다시 열리더라도 선교사들의 움직임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더욱 힘써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주차기 사고가 있었습니다. 코로나19 후유증으로 매우 힘든 상황에서도 맡은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출근하던 간사가 아주 잠깐의 부주의로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북한으로 보내는 라디오 방송을 제작하여 송출하기까지 여러 단계를 거치는데 정말 잠깐의 부주의로 때로는 심각한 방송사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매일 두 시간 동안 북한으로 라디오 방송을 사고 없이 보내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2023년 한 해 동안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하나님의 사랑의 메시지가 북한으로 전파되기를 기도합니다.

두 외국인의 한국 입국은 약간의 지연이 발생하였습니다. 너믈렁 자매는 담당할 프로젝트의 예산확보가 늦어지면서 약 6개월 일정이 늦춰졌습니다. 파벨 형제는 마지막 심층인터뷰를 마쳤습니다. 이제 행정서류를 작성하여 관계 기관에 제출하고 실사를 받는 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파벨 형제가 현지에서 후원자 개발을 시작하였습니다. 한국까지 오는 항공표와 한국에서 머물 숙소경비 그리고 생활비에 해당하는 일시금과 정기 후원금을 시간안에 모금하여 3월까지는 한국에 입국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재중탈북여성과 진행 중인 원격양육사역을 조금씩 재개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인터넷종교관리방법으로 인해 위축되었던 자매들이 마음의 평안을 찾고, 인도자와 참가자 모두 위험한 상황을 인지하고  언어와 방법을 유의하며 활로를 찾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지혜와 보호가 정말 절실합니다. 단 한 명의 자매도 위험한 상황에 빠지지 않도록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최근 협력기관을 통해 150대의 단파 라디오가 자매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자매들이 북방선교방송을 듣고 흥미를 느끼고 애청자가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기도제목
  • 2023년 사역과 재정을 승인을 받게 하신 하나님께서 사역의 길을 친히 인도하실 줄 믿습니다. 필요한 재정과 인력을 채워주소서.
  • 재중탈북여성을 위한 방송 시간대와 주파수가 속히 확보되게 하소서.
  • 오랫동안 찾고 있는 제작부 전임 사역자 2명과 영상사역부 간사 2명을 속히 보내주소서. 
  • 파벨의 비자가 속히 발급되고, 후원자가 충분히 개발되어 속히 한국에서 사역을 시작하게 하소서.

 

2023년 2월 2일

방송으로 북한에 복음을!

이사장  박성은 목사
대    표  성훈경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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