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선교 동역자님께,

지난겨울은 유난히도 길게 느껴졌습니다. 봄 꽃을 보며 계절이 바뀌고 있음을 이제야 실감합니다. 코로나19의 기나긴 터널이 이제는 끝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굳게 닫힌 북한의 국경이 다시 열리기를 기도합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속히 종료되기를 구합니다. 이 전쟁으로 인해 현지의 탈북민과 선교사님들이 참 어려운 상황에 놓였습니다. 전쟁이 교회와 성도들을 각성하게 하였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성도들이 교회에 모여 기도하기 시작했다는 소식과 두 나라 TWR 사역자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2/4분기를 믿음으로 시작합니다. 5월에는 기쁜 소식을 더 많이 전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3월 27일부로 시즌 변경이 진행되었습니다. 주파수는 기존에 사용하는 7510kHz를 계속 사용합니다. 일 년에 두 번 시즌 변경 시기가 되면 모든 간사들은 일주일간 밤잠을 설칩니다. 자신들이 만든 방송이 잘 전파되는지 직접 확인하기 때문입니다. 북한의 청취자들과 같은 시각 라디오를 켜고 주파수를 맞춥니다. 비록 낮 동안의 업무로 피곤하지만 북한의 성도들을 생각하며 방송을 듣습니다. 단파방송의 특성상 FM 방송처럼 선명하지는 않지만, 알아듣기에 충분한 음질과 정성을 다해 만든 프로그램의 내용을 들으며 북한 성도들이 무엇을 느낄지 직접 경험합니다. 현재 사용 중인 주파수는 겨울에 특히 수신이 좋지 않은데, 봄이 찾아왔기 때문인지 비교적 좋은 수신 상태를 보였습니다. 간혹 방해전파음이 들리기는 하였지만, 전체적으로 합격점을 줄 수 있는 상태가 유지되었습니다. 봄과 여름 시즌 동안 사용될 7510kHz의 수신 상태를 맑고 선명하게 지켜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3월 26일 아침 10시, 지난 1년간 한국에서 훈련을 받은 야마기시 미나코 간사가 다시 일본으로 돌아갔습니다. 7년 동안의 한국 생활(신학공부와 TWR 훈련)을 마치고 이제 본격적인 일본 선교를 시작합니다. 필요한 동역자, 봉사자들을 찾는 일과 남편의 사역지 확정 등 해야 할 많은 일들을 믿음으로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응원하며 기도합니다. 성훈경 대표가 27년 전 홍콩TWR에서 훈련받고 한국TWR의 창립 구성원으로 시작하였는데, 이제 한국TWR에서 훈련 받은 간사를 파송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북한 선교를 위해 사역자를 파송하고, 북한TWR이 창립되는 그날이 오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밤에서 북으로 전파되는 라디오 방송이 우리의 꿈과 하나님의 사랑을 담은 생명이 젖줄로 하나님께서 사용하심을 믿으며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생명줄, 라디오 방송이 매일 북한으로 전파됩니다. 할렐루야!

기도제목
  • 3월 26일, 야마기시 미나코 간사가 일본으로 무사히 돌아가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재정착과 사역 시작을 위한 준비에 필요한 모든 것을 예비하신 줄 믿습니다.
  • ‘보내지 못한 편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탈북민을 보내주소서. 해외 체류 탈북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도구로 사용하여 주소서.
  • A22 시즌(3월 말 – 10월 말) 동안 7510kHz 주파수를 통한 전파가 맑고, 강력하고, 선명하게 전달되게 하소서.

 

2022년 4월 6일

방송으로 북한에 복음을!

이사장  박성은 목사
대    표  성훈경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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