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선교 동역자님께,
남한 전역에 쏟아진 폭우로 많은 지역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반면, 북한 지역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 지방 지역의 식량 사정이 매우 좋지 않다는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재확산 우려와 독감의 전파 속도가 심상치 않습니다. 준비 중이라던 8월 국경 개방이 무산되지 않고 무사히 진행되기를 기도합니다.
일본인 목회자 3분이 사무실을 방문하였습니다. 같은 교단에서 사역 중인 이들은 아버지 목사님으로부터 북한 선교 도전을 받아 오래전부터 북한선교를 위해 기도해 왔다고 합니다. 한 분은 평양에서 생활한 경험도 있었고, 다른 한 분은 twr 단파 방송의 애청자였습니다. 여러 질문에 답하며 신실한 기도의 동역자를 만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또 지난해 미국을 방문했을 때의 만남을 계기로 교포 4분이 사무실을 방문하였습니다. 4분 중 3분이 전자공학을 공부해서인지 기술적인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2시간 넘게 이어진 대화 끝에 단파 라디오 방송을 통한 북한 선교의 의미를 확인하여 기쁘다는 말을 들을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7월 19일 나물룽 간사가 무사히 입국하였습니다. 한국에 2개월간 머물며 TWR의 사역 철학과 소망의 여인들 사역 전반에 대한 훈련을 진행합니다. 국내의 몽골 선교 기관 및 선교사들과 앞으로의 몽골 선교 전략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두 명의 어린 자녀가 엄마와 헤어져 지내는 동안 안정적으로 생활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몽골은 북한의 수교국입니다. 북한 선교에 몽골의 협력 가능성도 찾고 있습니다.
10월 29일 시작할 재중 탈북 여성 대상 방송 준비에 지혜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방송 시간대와 주파수가 확정되었습니다. 편성도 마쳤습니다. 청취자 반응 수취 방법, 소통 시스템 구축, 타 사역 기관의 협력 논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방송의 이름을 ‘소망의 메아리’로 정했습니다. 이름처럼 하나님께서 탈북 여성에서 소망을 전하는 선한 도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도 북한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은 라디오 방송이 전파됩니다.
기도제목
- 단파라디오 구입과 배송, 국경 이동, 북한 내 배포의 전 과정을 안전하게 지켜 주소서. 새롭게 동역하는 관계자들과 신뢰가 쌓이게 하소서.
- 새벽 방송이 북한 내 성도와 주민에게 좋은 소문이 나게 하소서.
- 중국의 반간첩법 확대 시행으로 탈북 여성이 불안해합니다. 북송되지 않게 보호하여 주소서. 동거인과 가족들이 탈북 여성을 가족으로서 보호하게 하소서.
2022년 8월 2일